본문 바로가기

캐나다 이민 이야기

[캐나다 이민] LMIA 점수 사라진 후 첫 EE 분포도 공개! 점수 하락 신호가 될까?

320x100

드디어, 정말 드디어다. 지난 2월 5일 이후로 두 달 넘게 기다려온 익스프레스 엔트리 일반 카테고리 추첨이 오늘, 4월 14일에 다시 열렸다. 물론 그 사이에도 추첨은 있었다. 하지만 죄다 프랑스어 카테고리 아니면 PNP였다. 우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던 결과들이었고, 솔직히 말하면 그다지 기다려지는 내용도 아니었다. 1도 관심없다 이 두 개.

그런데 오늘도 사실은 PNP였다. 4월 14일자 추첨 결과지만, CRS 점수 분포도 데이터는 지나 3월 16일 이후 처음으로 4월 13일자가 오늘 업데이트됐고, 어쨌든 익스프레스 엔트리 포인트 테이블이 새로 나왔다는 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지난 영상에서 이야기했듯, 최근에 바뀐 큰 흐름 중 하나가 LMIA 잡오퍼 점수가 빠졌다는 거니깐. 50점, 혹은 200점짜리 그 보너스 점수가 사라졌으니, 그 여파가 얼마나 클지 우리 모두 궁금할 수밖에 없는 거고. 

다만 실제로 그 점수를 갖고 있었던 지원자 비중이 생각보다 크지 않았고, 그중 대부분이 인도 출신이었다는 사실에 비추어 점수가 사라진다고 해서 전체 CRS 점수대가 갑자기 무너질 거라는 기대는 조금 과한 낙관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였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짜로 풀의 분포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확인하고 싶었고, 오늘 그 답을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었다. 3월 16일 기준으로 캡처해뒀던 분포도와 오늘 새로 올라온 4월 13일 데이터를 나란히 두고 비교해봤다. 아래를 보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501점에서 600점 사이에 있던 사람들이 꽤 줄었다는 점이다. 약 25,522명이었던 이 구간의 인원이 19,782명으로 떨어졌다. 5천 명 이상이 이동했거나 점수 변화로 하향 조정된 셈이다. 반면, 451점에서 500점 구간은 1,500명 정도 늘어나서 현재는 7만 명에 가깝다. 전체 풀 인원은 소폭 증가해서 244,200명인데, 그 수치 자체는 놀랍지는 않지만 내부 재배치는 꽤 의미가 크다고 본다.

즉, 잡오퍼 점수가 빠진 지원자들이 위쪽 구간에서 아래로 내려오면서 점수 구간별 밀도가 재정비된 거다. 어떤 사람은 50점을 잃고, 또 어떤 이는 200점이 날아갔겠지. 이걸 기반으로 보면 이제 다음 CEC 추첨을 생각할 때, 여전히 500점 이상에 19,000명이 남아 있다는 건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장벽이라는 뜻이다. 한 번에 3,000명, 많아봐야 4,000명 정도를 뽑는 기존 스타일로는 이 상단 구간을 밀어내는 데 시간이 꽤 걸릴 거라는 이야기다.

연초처럼 한 달 안에 4,000명씩 세 번을 쭉쭉 뽑는 식으로 밀어낸다면야 모르겠지만, 현실적으로는 꾸준히 뽑아도 500점 아래로 내려오려면 시간이 좀 걸릴 수밖에 없다. 그러니까 지금 점수가 451~500점 사이인 친구들이라면, 당장은 아니더라도 분명히 올해 안에 기회가 올 수 있다는 계산이 가능하지 않을까?

문제는 그 밑이다. 450점 아래에도 아직 67,000명이 대기 중인데, 이 친구들에게까지 턴이 오려면 단순 계산으로는 연말이나 2026년 초쯤이 되어야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물론 이 모든 건 ‘일반 CEC 추첨만 계속된다는 가정’ 하에서의 이야기다. 요즘처럼 타겟 카테고리—예를 들면 트레이드, 에듀케이션, 헬스케어—이 자주 나오면 이야기가 또 달라질테고. 추첨 패턴, 빈도, 그리고 이민부의 방향성에 따라 점수는 언제든 또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우리 모두 알고 있으니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숫자 자체는 우리에게 어떤 방향을 가리켜줄 수 있지 않을까? 우리가 데이타를 분석하는 이유. 정부가 무슨 결정을 하든 간에, 풀 안의 분포는 거짓말을 하지 않으니까. 오늘 우리가 볼 수 있었던 건, 적어도 LMIA 점수 삭제 이후 점수 분포가 처음으로 어떻게 반응했는지에 대한 일종의 ‘리트머스 테스트’ 같은 결과라고 생각하면 될 지 싶다.

그래서 이제 기대해보는 거다. 오늘이 월요일이고, PNP 추첨을 했으니, 내심 화요일이나 수요일, 혹은 목요일쯤엔 드디어 다시 한 번 CEC 추첨이 돌아와주지 않을까 하고. 프랑스어 말고, 일반 CEC. 그리고 트레이드와 에듀케이션 같은 타겟 카테고리도 포함해서, 이민부가 이 점수대들을 어떻게 움직일지 어떤 힌트를 줘봤으면 좋겠다.

괜히 기대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라도 예측해보면서 기다리지 않으면 너무 답답하니까. 다시 한번 두 손 모아 기도메타 올라며 기다리는 입장이 됐다. 하지만 이번엔 숫자라는 근거가 있으니, 조금은 덜 막막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다 다음 추첨 점수는 어떤 카테고리의 몇점이 될 거 같은가? 한번 막 던져보자. 누가누가 맞출까?

https://youtu.be/-nv4n5iYAnQ?si=u5XsanV7ovEBjR1v

 

https://beherecanada.ca/

 

BEHERE IMMIGRATION CONSULTING

"Are you interested in studying, working, or immigrating to Canada? We can help make your dreams come true."

beherecanada.ca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