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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 이야기

[캐나다 이민] 관광비자로도 신청 가능한 케어기버 125명 선착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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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다운타운 내 사진을 쌍페 스타일로.

 

125명을 위한 케어기버 선착순 스트림, 난 자격이 될 수 있을까?

2025년 케어기버 프로그램의 첫 번째 스트림이 3월 31일, 드디어 시작됩니다. 선착순 접수입니다. 이번 주말이 지나면 바로 월요일이라 이미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분들은 서둘러 준비를 마쳤을 테고, 그동안 상담을 받거나 서류를 정비해온 분들은 거의 마지막 점검 단계일 것입니다. 이 시점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건 사실상 어렵겠지만, 지금 우리가 주목해야 할 또 하나의 흐름이 있습니다. 바로 비지터 및 아웃 오브 스테이터스를 위한 125명 스트림이죠

몇 주 전, 캐나다 이민부 장관인 마크 밀러는 서류 미비자들을 위한 접수 기회를 남겨두겠다고 발표했고, 실제로 IRCC의 안내 페이지에서도 해당 스트림은 분명하게 언급되어 있습니다. 다만 예상과는 달리, 150명 전원을 한 스트림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125명씩 두 갈래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었고 (총 250명), 이건 우리 한국 이민자 커뮤니티 내에서는 거의 주목받지 못했죠. 아무도 언급을 안합니다. 이유는? 한국 국적자 중 불법 체류 상태로 캐나다에 남아 있는 사례가 많지 않기 때문이죠. 자연스럽게 이 스트림은 '우리와는 관계없는 이야기'처럼 흘러갔습니다.

하지만 정말 그렇기만 할까요?

이민 관련 업무를 하는 동료들과 매일 케어기버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말 매일 매일 머리를 굴려야만 하는 상황들이 나오는 거죠. 모든 사람들의 케이스가 동일한 게 아니니깐. 규정 하나하나를 짚고, 특정 상황에서의 해석을 함께 고민하는 그 과정 속에서 보니 이번 스트림이 단순히 불법 체류자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하게 된거죠. 특히 놀라웠던 건, 현재 ‘비지터’ 신분인 분들도 자격 요건에 따라 신청이 가능하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물론 그만큼 조건은 간단하지 않죠. 하지만 불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이 스트림은 내년, 혹은 그 이후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전략적 플래닝의 출발점이 될 수 있는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자격 요건은 어떻게 될까요?

우선 신청자는 현재 캐나다에 체류하고 있어야 하며, 신분은 ‘비지터’이거나 아웃 오브 스테이터스여야 합니다. 즉, 워크 퍼밋이나 학생 퍼밋 등 다른 임시 체류 자격이 없어야 하는거죠. 여기에 더해, 2021년 12월 16일 이전에 캐나다에 입국했어야 하며, 그 이후 지금까지 계속 체류해왔다는 연속성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체류 기간 중, 어느 시점에서든 한 번 이상 워크 퍼밋을 소지한 이력이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잡오퍼가 있으며, 6개월 이상의 경력 또는 학력 요건을 이미 채운 상태여야 접수가 가능합니다.

정리하자면
첫째, 2021년 12월 16일 이전에 입국했을 것.
둘째, 체류 중 워크 퍼밋을 소지한 적이 있을 것.
셋째, 현재는 비지터 또는 아웃 오브 스테이터스일 것.
넷째, 케어기버 관련 6개월 이상의 경력 또는 학력을 갖췄을 것.

이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분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사실 많지 않을 것입니다. 캐나다 정부도 그것을 인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죠. 이 스트림은 주로 필리핀, 남미 국가 등에서 온 주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설계되었을거고요. 하지만 우리가 이 스트림에서 읽어야 할 핵심은 단순한 숫자가 아닙니다. 정책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신호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 신호는 자연스럽게 두 번째 스트림으로 이어집니다.
아직 열리지 않았지만, 많은 이들이 예측하고 있는 그 다음 단계. 현재 캐나다에서 일을 하지 않는 분들, 혹은 해외에서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을 위한 두 번째 선착순 스트림이 4월 또는 5월 중에 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스트림이 시작되면, 해외에 거주 중인 예비 신청자들도 케어기버 경력 또는 학력, 그리고 캐나다 내 고용주와의 연결만 있다면 신청이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에 있는 분들 중, 케어기버 관련 6개월 이상의 유효한 경력 또는 학력을 갖추고 있고, 캐나다 내 고용주와의 연결 가능성이 있다면, 이 두 번째 스트림을 전략적으로 준비해보는 것도 충분히 의미 있는 접근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해당되지 않더라도 괜찮습니다. 이민 전략은 ‘지금 당장 가능한가?’보다, ‘내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현재가 아니라 내년에 가능하다면, 그건 준비해야 할 이유가 되기에 충분합니다. 제도의 흐름을 읽고, 내 시간과 리소스를 어디에 쓸 것인지에 대한 판단. 거기서 전략이 시작됩니다.

125명의 자리. 그 문은 분명 작고 제한적입니다. 다만 오늘 글은 “이 비지터 스트림으로 신청해보시죠!”라는 권유가 아닙니다, 다들 그 정도는 아시죠?  “이런 내용도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전략을 설계할 때 꼭 참고해보세요.” 라는 안내에 가까운거죠. 

제도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나에게 맞는 시점에 정확하게 준비하는 것. 그게 제가 이 글을 통해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입니다.

https://youtu.be/vFppLcF_2J0?si=3iwAOPpZpl9TKy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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