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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 이야기

[캐나다 이민] CEC 대규모 추첨 3연속! 점수 더 떨어져라 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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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DR / 요약

2025년 들어 캐나다 경험 클래스(CEC) 추첨이 다시 본격적으로 돌아왔다 싶다. 7월 8일까지 벌써 3연속 3,000명씩 대규모 추첨이 진행됐고, 점수는 518점까지 떨어졌다. 이 흐름은 'In-Canada Focus Plan'의 전개를 그대로 보여준다고 봐도 될만큼이라 설레발 치고 싶은 마음이 한가득이다. Express Entry 시스템 구조와, 다양한 카테고리로 중복 지원이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까지 이번 영상에서 자세히 다뤘다. 점수 흐름만 잘 따라가도 연말쯤 500점선 무너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나 혼자만의 긍정 설레발일지 한번 보자.

비가 하루 종일 내리던 밴쿠버에 해가 다시 떴던 7월 8일, 캐나다 이민 흐름에도 햇살 같은 소식이 하나 있었다. 바로 또 한 번의 CEC 대규모 추첨, 그리고 3,000명이라는 숫자. 이게 중요한 이유는 이번이 벌써 3연속 3,000명 추첨이라는 점이다. (중간 중간 PNP 추첨이 있었지만 우리들에게는 프랑코폰 추첨만큼 의미없는 추첨이니 삭제하자) 그리고 그 커트라인은 오늘 드디어 518점.

이제 감이 오는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방향’이다. 라고 조금... 설레발 치고 싶긴 하지만 아직은 꼴랑 3번 연속일뿐이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그렇게도 기다렸던 In-Canada Focus Plan, 캐나다 안에서 머무르고 있는 사람들에게 40%의 할당을 돌리겠다는 이민국의 그 플랜이 이제 진짜 작동하고 있는 거 아닐까 싶어지는 거다. 점수는 실제로 내려가고 있고, 초반 1월에는 “CEC 이민이 잠겼다, 무슨 인 캐나다 포커스냐!”라던 말이 나왔지만 지금의 흐름을 보면 약간의 기대는 해봐도 되지 않을까 싶은거다. 다시 맗면 시스템은 돌고 있었고, 아니 돌릴 준비를 하고 있었고 다만 워밍업이 좀 길었을 뿐이라는 것?

위에 첨부한 그래프를 보면 1월 8일 1,350명 → 1월 23일 4,000명 → 2월 5일 또 4,000명, 그러다 갑자기 침묵. 그 뒤 몇 달 간은 프랑스어 잘하는 (라고 쓰고 쓰잘데기 없는 인력 이라고 읽자. 미안 난 상당히 편파적이 사람이다) 사람만 뽑았고, 우리 같은 일반 CEC 후보들은 기다리다가 지쳐버릴 뻔했다. 그러다 5월 중순, LMIA 잡오퍼 점수가 사라지기 직전에 테스트처럼 500명을 소규모로 뽑았고, 그 다음이 6월 12일 3,000명(529점), 6월 26일 또 3,000명(521점), 그리고 바로 이번 7월 8일 3,000명(518점). 이쯤 되면 흐름이 보인다. 라고 약간 기대감을 심어 말을 해봐도 되지 않을까? 점수를 깎아가며 풀을 긁어내고 있고,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먼저 기회를 주겠다는 의지가 숫자로 증명되는 중이다는 거다.

그런데 이걸 지켜보는 많은 분들이 여전히 Express Entry 시스템이 정확히 어떻게 작동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더라. 최근엔 이런 질문이 자주 들어온다. “대표님, 제가 쿡도 하고 ECE 경력도 있는데요, 그럼 트레이드랑 에듀케이션 카테고리 둘 다 지원 가능한 건가요? 한 사람이 두 개를 모두 지원할 수가 있는건가요?” 얼핏 들으면 당연히 안되는 거 처럼 들리지만, 시스템을 조금만 들여다보면 구조는 단순하다. Express Entry는 기본적으로 나의 프로파일, 즉 이름, 생년월일, 학력, 경력, 언어 점수, 캐나다 경험, 배우자 정보 등을 기입하고 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점수를 매기고, 나를 풀에 넣는다. 거기까지가 1단계. 그런데 중요한 건 여기서부터. 풀에 들어간다고 내가 "이 카테고리로 뽑아주세요~" 하고 선택하는 게 아니다. 시스템은 내가 입력한 경력 정보, 특히 NOC 코드와 직종명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특정 카테고리 기반 추첨이 진행될 때 그 조건에 해당하는 사람을 ‘자동으로’ 필터링한다.

다시 말해 쿡이든, ECE든, 내가 직접 뭔가를 ‘중복 지원’하는 게 아니라, 내가 입력한 정보에 따라 시스템이 알아서 분류하는 거다. 그래서 중요한 건 내가 입력한 정보가 명확하고 정확해야 한다는 것. 예를 들어 쿡 경력이 있으면서도 ECE로도 자격이 된다면, Express Entry 프로필 안에 두 가지 경력이 모두 정확히 들어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시스템이 카테고리 기반 추첨을 돌릴 때 해당하는 조건에서 걸러낼 수 있다. 그럼 질문은 여기로 이어질 수 밖에.

“근데 요즘은 어떤 카테고리가 더 유리한가요?” 지금처럼 CEC에서 3,000명씩 긁어내는 상황이면 당연히 점수는 계속 떨어질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매번 높은 점수 가진 사람들이 빠져나가고 있으니까. 그리고 이 흐름은 자연스럽게 카테고리 기반 추첨에도 영향을 준다. 예컨대 에듀케이션 기반 추첨이 한 번 나왔고, 트레이드는 아직 한 번도 안 나왔다는 것. 이 말은 대기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만 추첨은 아직이라는 뜻이다. (그럼 또 COOK이 계속해서 쌓이긴 할테지만....) 그런데 위에서부터 CEC를 긁어내면, 그 안에 있던 트레이드 직군이나 ECE 직군 사람들도 교집합으로 점점 빠져나갈수 있고, 아니더라도 전체 파이에서 상단 점수 분포자는 줄어줄테니 결과적으로 카테고리 추첨의 점수도 같이 내려가게 된다. 이게 바로 In-Canada Focus Plan의 기본 설계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 후후 (아님 말고... 내가 레나 이민성 장관은 아니니깐..쿨럭)

지금 CEC 점수는 518점이지만, 카테고리 기반 추첨은 470점대 혹은 460점대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두 개 다 해당하는 사람에게는 두 개의 문이 동시에 열리는 셈이고. 물론 프로필을 어떻게 작성하느냐에 따라 그 문이 닫힐 수도 있고. 그래서 우리는 이럴 때일수록 시스템을 정확히 이해하고, 점수를 최대치로 뽑아낼 수 있는 방향으로 프로필을 완벽하게 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괜히 ‘희망 회로’ 돌리자는 게 아니다. 흐름이 보이고, 점수가 떨어지고, 추첨은 예측 가능한 속도로 돌아가고 있다. 연말까지 이대로라면 CEC 기준 500점 초반까지는 충분히 내려올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 이유다. 다음 추첨은? 아마도 트레이드가 되지 않을까. 그 첫 번째 트레이드 추첨이 언제 나올지, 몇 점으로 시작할지, 몇 명을 뽑을지—이 모든 게 앞으로의 키가 될 것이다. 왜? 지난번에 보았다시피 COOK이 EE에서 두번째로 많은 직업이라니깐.....

지금은 일단 약간의 희망고문이라도 가져보자. 하루하루 버텨볼 수 있는 기다려볼 수 있는 원동력으로라도 말이다. 

https://youtu.be/5Yo_H3qzl6U

 

https://beherecanada.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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