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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 이야기

[캐나다 이민] 2025년 Express Entry 풀 직종 분석: 요리사가 2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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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DR [요약]

2025년 4월 기준 IRCC 내부 통계에 따르면 Express Entry 풀 안에 가장 많이 등록된 직종은 푸드 서비스 슈퍼바이저, 그리고 놀랍게도 **요리사(Cook)**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이 상위 20개 직종 중 카테고리 기반 초청에 포함된 직업은 단 4개뿐. 대부분의 직종은 여전히 CEC 일반 추첨에 의존해야 하는 구조이며, 일부 직종의 NOC 오분류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데이터로 본 진짜 현실은 ‘점수 낮아질 거야’라는 희망보다는, 점수를 어떻게든 끌어올릴 전략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Express Entry 풀 규모와 프로그램 구성

IRCC에서 직접 제공하는 일반 풀 통계보다 훨씬 더 정밀한 자료가 나왔습니다. RCIC인 Burcu Akyol가 IRCC 통계 리서치팀을 통해 맞춤 요청으로 받은 이 데이터는 2025년 4월 7일 기준 Express Entry 풀의 구성과 CRS 분포, 그리고 직종별 순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전체 EE 풀 등록자는 240,675명. 그 중 프로그램별 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CEC (Canadian Experience Class): 159,675명

FSW (Federal Skilled Worker): 79,965명

Skilled Trades (FST): 505명

PNP (Provincial Nominee): 530명

눈에 띄는 건 여전히 CEC가 풀의 66%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 국내 학력 + 경력 조합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얼마나 강력한지 보여주는 거죠.

Burcu RCIC의 오리지널 링크드인 포스팅

 

CRS 점수 분포에서 드러나는 현실

가장 많은 후보자가 모여 있는 점수대는 451~475점입니다. 이 구간엔 무려 약 39,000명 이상이 몰려 있습니다. 또한, 376점에서 500점 사이에만 100,000명 이상이 분포해 있어요. 이 말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500점 언더니까 곧 초청되겠지"라는 생각은 단순한 낙관이라고 봐도 무방할 거 같습니다. 현실은, 드로우 횟수와 규모가 늘어나지 않는 한, 커트라인 하락은 더디다는 점이겠죠.

 

EE 풀 Top 20 직종, 누가 가장 많을까?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바로 직종 순위입니다. Express Entry 풀에서 가장 많이 등록된 20개 NOC 코드는 아래와 같습니다:

62020 – 푸드 서비스 슈퍼바이저: 13,900명

63200 – 요리사 (Cooks): 8,970명

요 두 개 직종이 1위 2위를 다투고 있고 그 외에도 회계, 데이터 분석, 홍보 마케팅, 간호, IT 매니저 등 다양한 직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카테고리 기반 초청과 얼마나 맞물릴까?

놀랍게도, 이 상위 20개 직종 중 실제 카테고리 기반 초청 대상은 단 4개뿐입니다:

63200 – 요리사 (Trades)

42202 – 유아 교사 (Education)

31301 – 간호사 (Healthcare)

33102 – 간병 보조 (Healthcare)

즉, 20개 중 16개 직종은 카테고리 드로우 대상이 아님에도, 풀 내에서는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카테고리 드로우가 잘 운영되고 있느냐는 둘째치고, 그 기준에 대부분의 직종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핵심인거죠

 

요리사 NOC 63200 – 왜 이렇게 많을까? 요리사는 2025년부터 Trades 카테고리에 정식 포함됐습니다. 그래서인지 갑자기 요리사 등록자가 9천 명 가까이 증가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일부 지원자가 실제 직무는 매니저급임에도 요리사로 등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푸드 서비스 매니저가 "요리사가 없을 때 제가 대신 요리해요"라는 이유로 Cook NOC를 쓰는 경우가 있다는 것. Burcu RCIC는 이런 현상이 의도적 NOC 오분류로 이어질 수 있고, IRCC 심사관도 이를 인지하고 있어 허위신고로 판단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 빡세게 하고 있는거죠. 

 

CEC의 중요성, 다시 생각해볼 때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있었던 추첨 중 CEC 드로우는 단 4회뿐입니다. 그나마도 대부분 500점대 중반이었고, 500점 언더 초청은 극히 제한적이었어요. 카테고리 드로우는 프랑스어, 간호, 유아 교육 위주이며, STEM, Trades, Agri-food 분야는 아직 단 한 차례도 추첨되지 않았습니다. 즉, 상위 직종 대부분이 아직도 CEC나 General Draw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이제는 CEC 드로우가 얼마나 자주, 얼마나 크게 열리는지가 당락을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되었다고 봐야할 거 같습니다. 

 

“점수가 떨어질 거야”는 착각일 수 있다?

Express Entry 풀 구조를 보면, 단순한 기다림으로는 초청을 받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지금은 점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CEC 자격을 빠르게 확보하는 전략이 훨씬 현실적입니다. 프랑스어 점수 추가, 외국 경력 1년 확보, 배우자 비동반 전략, 혹은 PNP 병행 같은 다각적인 전략이 필요합니다. "곧 떨어지겠지"라는 기대보다는, 내가 초청권에 닿을 수 있는 실질적인 길을 찾는 것이 핵심이지 않을까요. 하긴 이런 이야기는 누구라도 다 할 수 있겠죠. 아직 2025년은 6개월이 더 남았습니다. 모쪼록 CEC 또는 카테고리 베이스드 추첨을 대규모로 진행해서 500점까지만이라도 첨벙! 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한번 지켜보시죠 저희는 결국 데이타를 보고 통계로 작전을 짜야하는 게 맞는 거니깐요. 상담이 필요하시면 댓글이나 이메일로 편하게 문의 주세요.

https://youtu.be/cbBOsJRWN2c?si=5d3w9MBRk3sz0lFe

 

https://beherecanada.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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