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DR (요약)
어그리푸드 파일럿은 2025년 5월 조기 마감 후 공식 연장 소식이 없었지만, 최근 정부 대변인이
올해 안에 새로운 농업 노동자 파일럿 프로그램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TEER 4, 5 저숙련 직종에 대한 영주권 경로는 여전히 불확실하며,
익스프레스 엔트리 자격도 안 되는 상황입니다.
이민 정책이 엄격해지면서 선택지가 줄어든 만큼, 농업 분야 저숙련 근로자들은
이 새로운 파일럿 프로그램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캐나다 밴쿠버에서 이민 컨설팅을 하고 있는 공인 이민 컨설턴트 알렉스 킴입니다. 오늘은 TEER 4와 5에 해당하는 비숙련 직군의 패스웨이 이민 프로그램에 대한 소식과, 특히 어그리푸드(Agri-Food) 파일럿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한번 해보죠.
어그리푸드 파일럿은 원래 2025년 5월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올해 상반기에 지원자 남은 숫자인 1,000명이 모두 마감되면서 조기 종료되었습니다. 이후 연장이나 재개에 대한 공식 소식은 전혀 없었고, 많은 분들이 막다른 골목에 몰린 듯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LMIA 워킹 비자를 받고 1년 경력을 쌓아 이 프로그램에 신청하려던 분들 역시 큰 좌절을 맛보았죠.
어그리푸드 파일럿은 케어기버 프로그램과 유사하게 비교적 쉬운 자격 요건을 바탕으로 농업 관련 저숙련 직종 근로자들이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입니다. 1년 경력과 고용주 지원, 그리고 기본 영어 능력만 있으면 신청할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준비하던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5월 조기 마감 이후, 사실상 이민 옵션이 제한적인 이 직군들에게는 희망의 불씨가 거의 꺼진 상태라고 할 수 있죠.
2024-2026년 캐나다 정부의 이민 레벨 플랜에서는 TEER 4, 5 저임금 직종에 대한 쉬운 영주권 경로를 공식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많은 블로그와 전문가들이 곧 관련 프로그램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그 당시에도 솔직히 캐나다 관보 파트 1에도 공식적인 발표는 올라오지 않았었죠. 최근 The Globe and Mail 기사를 통해 IRCC 대변인이 “아직 TEER 4, 5에 대한 영주권 경로 계획은 없다”라고 밝힌 점은 이 분야의 불확실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IRCC는 TEER 4, 5 근로자들이 케어기버 프로그램이나 주정부 지명, 기타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일부 이민 옵션을 갖고 있음을 언급하며, 완전히 길이 막힌 것은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특히 어그리푸드 파일럿에 관한 한, 정부가 올해 안에 새로운 농업 노동자 파일럿 프로그램을 열 계획이라는 언급도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사실이 아니죠. 티어 4, 5 직군들은 Express Entry의 최소 조건인 티어 3의 직업이 아니기 때문에 결국 pilot 프로그램이나 주정부 이민에 기대야만 하는데, 솔직히 매번 변경되어만 가고 특정 in-demand 직업군에게만 기회를 주고 있는 현재로서는 거의 가능성이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렇기에 오늘 저 기사의 마지막 한 줄이 어그리 푸드 파일럿으로서의 희망을 줄 수 있게 되는거죠.
다만, 이런 재개가 모든 이에게 큰 이득이 되진 않을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정부는 이민자 수를 조절하고자 정책을 엄격히 관리하는 상황이며, 비자 남용 사례에 대해서도 경계하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인데, 그 말인즉슨 이렇게 문을 닫으면서 이미 비자가 만료가 된 사람들은 캐나다를 떠나기를 바라고 있고 또 다른 형태로 불법적인 비자 연장의 기회 또한 차단하고 있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어그리 푸드 파일럿이 재개가 된다면 각종 사기와 남용에 익숙한 그들에게 또 한번의 기회를 주는 것일 수도 있지 않을가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어쨌든 어그리 푸드 직업으로 기다리고 있는 분들에게는 한줄기 희망과도 같은 기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오늘 이야기 유익하셨길 바라며, 다음 영상과 칼럼에서 또 뵙겠습니다.
https://youtu.be/IGyPuwwtjp4?si=LCmA77uj0eo36kz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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