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이민, 줄어든 10만 명 – 무엇이 어떻게 달라질까?
최근 발표된 캐나다의 이민 정책 개편안에서 주요 소식이 전해졌죠. 정부는 새로운 이민 레벨 플랜을 통해 2025년까지 영주권자를 총 10만 명 이상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소식은 캐나다 안팎에서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데, 단순히 수치가 줄어든다는 것 외에 이 안이 실제로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특히 이미 캐나다에서 일하거나 공부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의미인지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긍정적인 면과 새로운 기회
이민 수치가 줄어든다는 소식은 다소 충격적이었지만, 긍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이번 개편을 통해 캐나다 내에서 이미 학업이나 일을 통해 자리잡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보다 이민의 기회를 넓히겠다고 했습니다. 특히 국제 학생과 임시 취업자들 중 캐나다 생활에 적응하고 경력을 쌓아온 이들이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단순히 신규 이민자 수를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국내에 있는 사람들의 영주권 전환에 좀 더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읽힙니다. 40%를 인사이드에 있는 사람들에게 할당하겠다고 말하기도 했죠.
2. 2025년 레벨 플랜:
우선 직업군에 주목 2025년의 이민 레벨 플랜을 살펴보면, 정부가 특정 직업군에 집중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보건 의료(Health Care)**와 무역업(Trade) 부문이 우선 직업군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현재 익스프레스 엔트리(Express Entry) 프로그램에서 진행 중인 Category-based 추첨에서도 이 직군들이 세 개의 우선 카테고리 중 하나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다만,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관련 직군이 우선 직업군에서 빠질 가능성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3. STEM 분야, EE에서 소외되는 것인가?
일각에서는 STEM 직업군이 Express Entry의 우선 직업군에서 제외된다는 점에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STEM 분야가 영주권 기회를 상실한다는 의미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STEM 직업군은 주정부 이민 프로그램을 통해 여전히 우대받을 수 있는 직군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각 주는 지역 경제 발전과 특정 산업 수요를 반영한 이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STEM 분야 종사자들에게는 이 역시 중요한 진출 경로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학교에 자녀를 둔 부모님들 역시 이에 대해 큰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각 주의 주정부 이민 프로그램에서는 여전히 인재와 기술력을 중요하게 평가하며, 다양한 직업군을 포용하는 정책을 유지할 것입니다.
4. 막연한 두려움보다 이민 정책 변화의 이해가 중요
이번 변화는 단순히 숫자를 줄이는 것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인프라와 복지 시스템이 이민자 유입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로 보고, 이민 수준을 재조정하는 것입니다. 물론 현재 상황에서 이민 문호가 다소 좁아질 수밖에 없지만, 이는 오히려 효율적이고 균형 잡힌 이민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캐나다 이민 정책이 어떻게 변화하든, 중요한 것은 항상 현실적인 계획을 세우고 변화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긍정적인 자세와 구체적인 플랜을 가지고 캐나다에서의 미래를 준비한다면, 여전히 다양한 기회를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아래는 제가 이 주제에 대해 올린 영상입니다.
https://youtu.be/e_gRiVMBGJg?si=SzHsLc6oEqgQuD0C
BEHERECANADA.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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